[날씨톡톡] 불쾌지수 전국 '매우높음'…강한 소나기 주의
아침부터 날이 푹푹찌는걸 보니, 오늘 낮 더위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요즘 더위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오늘 선곡은 비틀즈의 "I'm so tired"인데요.
가사에는 힘들다고 적혀있는데, 감미로운 목소리가 오히려 듣는 사람에게는 힘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올라온 SNS도 살펴볼까요?
'누워만 있어도 지치는 요즘. 더위 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체력이 작년 같지 않네요.' 저 역시 공감이 백퍼센트 가는 글이었습니다.
문제는, 벌써 지치시면 안 됩니다.
아직 7월 중순에 불과하고요.
더위는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서울 34도로, 하루 사이 3도 이상 높아지겠고요.
대구도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따가운 볕과 함께, 불쾌감도 심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불쾌지수 '매우높음'수준이 예보됐습니다.
식사는 꼭 챙겨 드시고,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편, 요즘 요란스런 소나기에 깜짝 깜짝, 놀라시죠?
빗줄기가 어마어마한데요.
오늘도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소낙비가 전국 곳곳으로 쏟아지겠습니다.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은 올들어 최고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36도로, 사람 체온만큼이나 기온이 오른다고 해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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